올들어 골프채-승용차-컬러TV 등 사치용품과 들깨-고사리-복어 등 농수산
물의 수입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부산본부세관이 집계한 `사회관심품목 통관현황''에 따르면 올 7월말
까지 통관된 골프채는 98만5천달러어치(2만9452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 17
만1천달러 어치(5천977개)보다 무려 480%가 늘어났다는 것.
또 승용차, 컬러TV는 각각 669만9천달러 어치(360대), 341만1천달러어치
(3천977대)로 101%, 59% 증가했다.

이와 함께 농수산물의 수입도 크게 늘어나 같은 기간 들깨는 180만9천달러
어치(2천973t)가 통관돼 전년 동기보다 2백% 늘어났고 고사리는 275만7천달
러어치(852t)가 수입돼 전년동기보다 76% 늘어났다.
또 복어와 명란은 각각 335만달러어치(1천290t), 7천143만2천달러어치(9천
796t)가 수입돼 전년 동기보다 539%, 71%씩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