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한국과 경제교류현황..수교후 투자러시 7억불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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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과의 수교이후 국내기업들은 교역뿐만 아니라 합작또는 단독투자를
통한 베트남진출에 적극 나서고있다.
국내기업들은 수교가 이뤄진 지난92년12월이후 베트남진출을 위한 투자
확대를 서둘러 지난6월말까지 이뤄진 국내기업의 대베트남 투자는 총69건
7억1천3백만달러에 달하고있다.
이같은 투자규모는 대만(1백33건 16억5천만달러) 홍콩(1백50건 14억9천
7백만달러)에 이어 세번째로 많은 것이다.
오리온전기의 경우 지난해1월 국내기업의 투자규모로서는 가장 많은 1억
7천만달러를 투자, 하노이시에 TV브라운관 생산공장을 가동하고 있으며
금성정보통신은 지난89년부터 베트남의 통신현대화사업에 참여하여 현재
베트남53개성중 44개성에 자체개발한 전전자교환기인 스타렉스를 공급하는
등 성과를 올리고 있다.
국내기업들은 특히 지난2월 베트남에 대한 미국의 엠바고(금수조치)해제를
계기로 자동차 유전개발 시멘트 전자부품등의 중화학부문과 도로건설등의
사회간접자본을 중심으로 베트남진출을 위한 행보를 더욱 가속화하고있다.
또 베트남정부도 사회간접자본건설분야를 중심으로 국내기업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요청해오고있어 앞으로 국내기업의 베트남진출은 러시를 이룰
전망이다.
현대그룹은 현대정공이 1억달러규모의 컨테이너공장, 현대미포조선이
5천만달러규모의 수리조선소, 현대자동차가 상용차생산공장을 각각
추진하고 있다.
현대그룹은 이밖에 현대종합상사가 삼성물산 (주)대우등 다른 종합상사
들과 공동으로 11-2광구 유전개발사업에 나서고 있으며 하노이~하이퐁간
도로건설공사와 발전소건설등 중화학부문 참여도 검토하고 있다.
삼성그룹은 베트남 남부지역을 대상으로 수산물가공공장건설에 나서는
한편 폴리프로필렌(PP)백생산과 의료기기생산공장건설등을 추진하고있다.
삼성그룹은 하노이시에 건설할 PP백생산공장건설사업의 경우 사업타당성
조사를 마쳐 하반기중 투자규모를 확정할 방침이며 의료기기생산공장은
건설지역을 호치민시로 정하고 베트남측과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협의하고
있다.
럭키금성그룹은 금성정보통신과 금성통신을 주축으로하여 통신과 전자
부문을 중심으로한 베트남진출전략을 강구하고 있다.
대우그룹은 지난4월 베트남과 합작으로 모두 3천3백만달러를 투자,오리온
전기의 컬러TV브라운관공장과 기존의 플라스틱전자부품공장과 연계된
종합전자공장을 하노이시에 건설중이다.
대우그룹은 하노이시에 짓고있는 자동차합작생산공장을 오는95년 중반께
완공,에스페로등 승용차와 대형버스및 대형트럭을 연간2만대씩 생산한다는
계획을 마련해놓고있다.
쌍룡그룹은 베트남과 합작으로 하노이시 북쪽의 쾅닌지역에 총2억~3억
달러의 사업비가 소요될 연산1백20만t규모의 시멘트생산공장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아연도강판과 강관분야에 진출,상당한 성과를 거두고있는 포철은 지난4월
총5천6백만달러를 투자하여 하이퐁시에 연산20만t규모의 봉강압연공장
건설에 착수, 오는95년9월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포철은 이와함께 호치민시등을 대상으로한 대규모 비즈니스센터건립과
하노이고속도로건설사업등에 대한 참여도 검토하고있다.
한라그룹은 베트남 북부지역에 합작시멘트공장을 건설키로하고 현재
베트남과 순도분석 등 실무작업을 진행중이며 발전소건설공사 참여도
추진하고있다.
동부그룹은 베트남과 합작으로 총1억달러를 투자하여 하노이시 북쪽
라오카이시에 있는 인광석을 개발, 이를 원료로한 연산30만t규모의
중과린산석회비료(TSP)생산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동부그룹은 이와함께 라오카이와 람타오 하노이를 연결하는 철도보수
사업과 운송사업에 대한 참여도 검토하고 있다. 건설업체들의 참여도
활발히 이뤄지고있다.
(주)대우가 국내건설업체로서는 처음으로 지난해말 하노이시에 총1억3천
4백만달러가 투입되는 대규모 복합비즈니스센터 건설에 들어간데 이어
삼환기업이 지난5월 호치민시가 추진하고있는 총2억달러규모의 호치민시
종합스포츠단지개발사업에 참여키로 베트남측과 합의를 봤다.
삼환기업은 이와함께 호치민시와 하노이시를 잇는 1번국도 개보수공사
참여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베트남이 최근 도로 교량등 사회간접자본 건설프로젝트에 대한
참여를 요청해와 앞으로 국내건설업체들의 진출이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베트남은 1억8천만달러가 투입될 호치민시교량건설공사를 비롯 총연장
92km의 호치민~붕타우간 고속도로건설공사(1억7천7백만달러)IA국도
캐투교량건설공사(1억4백만달러)하이퐁시 교량건설공사(9천9백만달러)등
모두 6억8천만달러에 달하는 7개건설프로젝트에 대한 참여를 국내
건설업체들에 제의해놓고 있다.
한국기업 전용공단건설도 추진되고있다. 토지개발공사는 하노이시 교외
사이동지역에 30만평의 부지를 확보, 올하반기중 착공을 목표로 베트남
측과 협의를 갖고 있다.
토지개발공사는 입주를 희망하는 국내업체들로부터 분양신청을 받아 1백%
단독투자로 한국기업전용공단을 건설할 계획이며 베트남측과는 토지임대료
를 확정하는등 공단건설사업에 원칙적으로 합의를 이룬상태여서 조만간
사업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정부도 총5천만달러의 EDCF(경제개발협력기금)차관을 지원, 이중 2천6백만
달러가 소요될 동나이성내 티엔탄지역 상수도건설사업은 빠르면 올하반기
중에라도 착수할 계획을 세워놓고있어 앞으로 국내기업의 베트남진출은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되고있다.
<문희수기자>
통한 베트남진출에 적극 나서고있다.
국내기업들은 수교가 이뤄진 지난92년12월이후 베트남진출을 위한 투자
확대를 서둘러 지난6월말까지 이뤄진 국내기업의 대베트남 투자는 총69건
7억1천3백만달러에 달하고있다.
이같은 투자규모는 대만(1백33건 16억5천만달러) 홍콩(1백50건 14억9천
7백만달러)에 이어 세번째로 많은 것이다.
오리온전기의 경우 지난해1월 국내기업의 투자규모로서는 가장 많은 1억
7천만달러를 투자, 하노이시에 TV브라운관 생산공장을 가동하고 있으며
금성정보통신은 지난89년부터 베트남의 통신현대화사업에 참여하여 현재
베트남53개성중 44개성에 자체개발한 전전자교환기인 스타렉스를 공급하는
등 성과를 올리고 있다.
국내기업들은 특히 지난2월 베트남에 대한 미국의 엠바고(금수조치)해제를
계기로 자동차 유전개발 시멘트 전자부품등의 중화학부문과 도로건설등의
사회간접자본을 중심으로 베트남진출을 위한 행보를 더욱 가속화하고있다.
또 베트남정부도 사회간접자본건설분야를 중심으로 국내기업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요청해오고있어 앞으로 국내기업의 베트남진출은 러시를 이룰
전망이다.
현대그룹은 현대정공이 1억달러규모의 컨테이너공장, 현대미포조선이
5천만달러규모의 수리조선소, 현대자동차가 상용차생산공장을 각각
추진하고 있다.
현대그룹은 이밖에 현대종합상사가 삼성물산 (주)대우등 다른 종합상사
들과 공동으로 11-2광구 유전개발사업에 나서고 있으며 하노이~하이퐁간
도로건설공사와 발전소건설등 중화학부문 참여도 검토하고 있다.
삼성그룹은 베트남 남부지역을 대상으로 수산물가공공장건설에 나서는
한편 폴리프로필렌(PP)백생산과 의료기기생산공장건설등을 추진하고있다.
삼성그룹은 하노이시에 건설할 PP백생산공장건설사업의 경우 사업타당성
조사를 마쳐 하반기중 투자규모를 확정할 방침이며 의료기기생산공장은
건설지역을 호치민시로 정하고 베트남측과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협의하고
있다.
럭키금성그룹은 금성정보통신과 금성통신을 주축으로하여 통신과 전자
부문을 중심으로한 베트남진출전략을 강구하고 있다.
대우그룹은 지난4월 베트남과 합작으로 모두 3천3백만달러를 투자,오리온
전기의 컬러TV브라운관공장과 기존의 플라스틱전자부품공장과 연계된
종합전자공장을 하노이시에 건설중이다.
대우그룹은 하노이시에 짓고있는 자동차합작생산공장을 오는95년 중반께
완공,에스페로등 승용차와 대형버스및 대형트럭을 연간2만대씩 생산한다는
계획을 마련해놓고있다.
쌍룡그룹은 베트남과 합작으로 하노이시 북쪽의 쾅닌지역에 총2억~3억
달러의 사업비가 소요될 연산1백20만t규모의 시멘트생산공장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아연도강판과 강관분야에 진출,상당한 성과를 거두고있는 포철은 지난4월
총5천6백만달러를 투자하여 하이퐁시에 연산20만t규모의 봉강압연공장
건설에 착수, 오는95년9월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포철은 이와함께 호치민시등을 대상으로한 대규모 비즈니스센터건립과
하노이고속도로건설사업등에 대한 참여도 검토하고있다.
한라그룹은 베트남 북부지역에 합작시멘트공장을 건설키로하고 현재
베트남과 순도분석 등 실무작업을 진행중이며 발전소건설공사 참여도
추진하고있다.
동부그룹은 베트남과 합작으로 총1억달러를 투자하여 하노이시 북쪽
라오카이시에 있는 인광석을 개발, 이를 원료로한 연산30만t규모의
중과린산석회비료(TSP)생산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동부그룹은 이와함께 라오카이와 람타오 하노이를 연결하는 철도보수
사업과 운송사업에 대한 참여도 검토하고 있다. 건설업체들의 참여도
활발히 이뤄지고있다.
(주)대우가 국내건설업체로서는 처음으로 지난해말 하노이시에 총1억3천
4백만달러가 투입되는 대규모 복합비즈니스센터 건설에 들어간데 이어
삼환기업이 지난5월 호치민시가 추진하고있는 총2억달러규모의 호치민시
종합스포츠단지개발사업에 참여키로 베트남측과 합의를 봤다.
삼환기업은 이와함께 호치민시와 하노이시를 잇는 1번국도 개보수공사
참여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베트남이 최근 도로 교량등 사회간접자본 건설프로젝트에 대한
참여를 요청해와 앞으로 국내건설업체들의 진출이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베트남은 1억8천만달러가 투입될 호치민시교량건설공사를 비롯 총연장
92km의 호치민~붕타우간 고속도로건설공사(1억7천7백만달러)IA국도
캐투교량건설공사(1억4백만달러)하이퐁시 교량건설공사(9천9백만달러)등
모두 6억8천만달러에 달하는 7개건설프로젝트에 대한 참여를 국내
건설업체들에 제의해놓고 있다.
한국기업 전용공단건설도 추진되고있다. 토지개발공사는 하노이시 교외
사이동지역에 30만평의 부지를 확보, 올하반기중 착공을 목표로 베트남
측과 협의를 갖고 있다.
토지개발공사는 입주를 희망하는 국내업체들로부터 분양신청을 받아 1백%
단독투자로 한국기업전용공단을 건설할 계획이며 베트남측과는 토지임대료
를 확정하는등 공단건설사업에 원칙적으로 합의를 이룬상태여서 조만간
사업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정부도 총5천만달러의 EDCF(경제개발협력기금)차관을 지원, 이중 2천6백만
달러가 소요될 동나이성내 티엔탄지역 상수도건설사업은 빠르면 올하반기
중에라도 착수할 계획을 세워놓고있어 앞으로 국내기업의 베트남진출은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되고있다.
<문희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