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7시15분께 전북 정주시 영파동 중소시범공단내 위생용 화장지
제조 업체인 나우제지(대표 탁관) 자재창고에서 화재가 발생,창고건물과
1천t의 수입 펄프등을 모두 태워 8억1천만원(경찰측 6천3백40만원)의 재
산 피해를 낸 뒤 2시간 여만인 오전 9시30분께 진화됐다.

불을 처음 목격한 회사 경비조장 신준철씨(46.정주시 연지동)에 따르면
"사원들의 출근에 앞서 청소상태 확인을 위해 공장안을 둘러보던중 자재
창고 천정부근에서 연기와 함께 불길이 솟아 올랐다"는 것.

이날 불은 위생용 화장지 제조원료인 원단 완제품등 4백t이 꽉 들어찬 창
고 건물 내부로 번져 전기 판넬 4점과 지게차 1대등 보관 물량 전부와 창
고옆 마당에 야적되어 있던 수입펄프와 고지등 6백t의 자재더미를 모두 태
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