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무부가 실시한 지방사무관 승진 시험에서 합격자를 불합격 처리
했다가 뒤늦게 이를 정정해 시험관리의 허술함을 드러냈다.

11일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10일 내무부 주관으로 서울 잠원중
학교에서 실시한 지방사무관 승진시험에 행정직 4명, 기술직 1명등 5명
의 전주시직원이 응시했는 데 이중 행정직 직원 2명만이 합격한 것으로
지난 9일 내무부에서 발표했다.

그러나 덕진구청 김경선 건축과장 직무대리(42)는 불합격자에 포함됐다가
11일에야 내무부에서 전산자료 입력과정에서 실수를 인정하고 합격통보를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