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혼조국면을 보이자 주식투자를 하기위해 증권계좌를 새로 개설하는
투자자가 크게 줄어들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1일 증권관계기관에 따르면
10일 현재 32개 증권사 본지점에 개설돼있는 위탁계좌는 6백64만1천9백53개
로 지난달 말에 비해 2만2천4백3개가 늘어났다.

이는 이달들어 하루 평균 2천4백89명씩의 신규투자자가 늘어난 것으로 올
들어 지난달말까지 하루평균 3천2백21개명씩 증가하던데 비해 22.7%인 7백
32명이 줄어든 것이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이처럼 신규계좌를 개설하는 투자자들이 줄어든
주요인은 최근 주가가 등락을 거듭하는 혼조양상을 면치 못하고있는데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했다.

이 관계자는 또 신규개설계좌의 대부분은 최근 인기를 끌고있는 공모주청
약등 발행시장에 참여하기위한 투자자들로 유통시장에 직접 참여하기위한
투자자는 상당히 적다고 덧붙였다.

공모주배정이 가장 많은 증권금융의 공모주청약예금에 가입하기위해서는
증권사에 위탁계좌를 개설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