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은 하반기중 대구 광주 전주등 3개지역에 창업보육센터를 새로
설립키로 했다.

11일 중진공은경기 안산 중소기업연수원에 지난연초 문을 연 창업보육센터
가 좋은 성과를 거두자 지방 3개지역에 선반 밀링 시험기기등 설비와
사무실 회의실 등 시설을 갖춘 창업인큐베이터를 3개나 더 신설키로 했다.

특히 대구지역에는 경북산업대와 산학협동으로 경북산업대안에 창업보육
센터를 설치키로 하고 구체적인 방안을 협의중이다.

국내에서 산학협동으로 창업보육센터를 설립하기는 이것이 처음으로
인큐베이터서설치비는 중진공이 부담하고 부지사용권은 경북산업대가
제공,약 20개업체가 입주토록 할 방침이다.

광주지역은 하남공단에 중진공이 이미 확보하고 있는 중소기업협동화 사업
부지에 새로 인큐베이터건물을 지어 15-20개 창업예비자를 입주시킬 계획
이다.

전주지역의 경우 전주 제2공단에 있는 폐공장을 인수,일부에 아파트형
공장을 짓고 나머지부지에 창업보육센터를 신설하기로 했다.

중진공은 앞으로 수도권보다 창업여건이 취약한 창업보육센터를 대거
설립할 방침이다.

올해안에 이들 3개 지방보육센터를 설치한데 이어 매년 5개씩 97년까지총
20개의 창업보육센터를 건립키로 했다.

한편 중진공은 안산 중소기업보육센터에 입주해있는 28명의 입주자중
8명을 창업시켰다.

이번에 사업자등록증을 낸 기업은 코엠전자재료 글샘시스템 자성 컨버테크
성오전자 메델산업 뱅크엔지니어링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