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대선때 국민당소속이었다가 탈당해 무소속으로 있던 김정남의원등
5명이 11일 민자당에 입당한데 대해 정치권에서는 이를 항간에 나돌고 있는
"5.6공신당"과 대구보선에서 승리한 신민당의 교섭단체추진등에 사전 쐐기
를 박는 다목적용일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

이들은 지난번 무소속영입때 국민당대표비서실장(차수명의원)을 지낸 경력
때문에 또는 현직지구당위원장의 처리문제등으로 제외됐던 인사들인데 이번
에 이들을 받아들인 것은 민자당이 내심으로는 8.2보궐선거 패배후의 정국
운영에 상당한 부담을 안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
한편 당내에서는 현직지구당위원장들의 반발은물론 "영입의 필요성이나 기
준이 뭐냐"는 반응도 상당한데 윤영탁의원의 입당으로 민자당을 탈당할 가
능성도 점쳐지는 대구의 이치호전의원측은 오히려 전화위복이 될 것이라며
이를 반기고 있다는 전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