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과 ''참외씨''를 통해 인연을 맺은 중국의 주소화군(14)이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 김집회장과 이형석 거제 장목국교 교장의 초청으
로 12일 오후 5시 아시아나 3165편으로 한국에 온다.

주군은 중국 하남성 무안채 국교 교장의 인솔로 친구 5명과 함께 입국,
19일까지 1주일간 우리나라에 머물면서 국내주요 유적지와 청소년기관을
방문할 예정이다.

주군은 지난해 2월 김대통령이 취임할 무렵 "대통령께서 양국 우정의
역사에 의미있는 한페이지를 장식할 것으로 믿습니다"는 내용의 편지와
함께 김대통령의 당시 나이와 같은 66개의 참외씨를 보낸 인연으로 이후
김대통령과 편지를 주고받았으며 지난 3월 대통령의 중국 방문때 현지서
만난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