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대전과 관련 "일본도 침략 전쟁을 하려고 생각해 전쟁을 한
것은 아니다.일본만이 일방적으로 나쁜 것은 아니다"는 등의 발언으
로 물의를 빚은 사쿠라이 신 일본환경청 장관은 12일밤 자신의 발언
이 부적절한 것이었다며 전면 철회를 했다.

사쿠라이 장관은 이날 기자 회견을 통해 2차 대전에 관한 인식은 무
라야마총리가 지난번 국회 소신 표명 연설에서 밝힌대로다"고 밝히고
"전쟁은 두번 다시해서는 안된다는 표현이 충분히 전달되지 못한 것은
부적절한 것이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사쿠라이 장관은 자신의 발언에 대해 한국 외무부가 강력한 항의를
제기하자 발언 내용을 철회하는 긴급 회견을 갖게 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