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아태재단이사장은 13일 북-미 협상타결에 대해 "구체적 성과를 가져
온 이번 결과는 국가민족뿐 아니라 생환 21주년을 맞은 개인적으로는 큰 선
물이다"며 "이제 한반도,동북아는 새로운 시대를 맞아 평화와 협력, 통일을
모색해야 할 때이며 북미회담의 합의는 시대적 조류"라고 논평했다.

그는 "이번 사안은 카터의 방북이 결정적 계기가 됐다고 본다"면서 "다만
현재 우리가 처해있는 정국과 비교해볼때는 여러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우리
도 새로운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미흡함이 없도록 전향적인 자세가 필요
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