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오교문(상무)과 임정아(대전시청)가 "94피터스애로우 그랑프리양
궁대회 싱글라운드에서 남녀부 수위를 차지하는 등 선수 전원이 본선토너먼
트에 진출했다.
전날 3위에 그친 오교문은 12일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 계속된 대회 이틀째
남자개인 싱글라운드 최종일 50M와 30M에서 683점을 추가해 한승훈(한국체대
과 나란히 개인종합 1천301점을 획득, 동점을 이뤘으나 골드수차에서 65-55
로 앞서 1위로 16강이 겨루는 올림픽라운드에 올랐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박경모(인천체절)도 "93세계선수권 금메달리스트답게 1천296점으로 3위에
올랐고 정재헌(대구중구청)은 1천262점으로 12위를 차지해 역시 본선에 나섰
다.
전날까지 4-12위권에 밀려있던 여자부에서는 임정아가 개인종합 1천289점을
기록해 동점을 이룬 크리비슈빌리(그루지아)를 골드수에서 60-48로 앞서 역
시 수위로 본선에 올랏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