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생제원료 전문생산업체인 경보화학(대표 은언기)이 세파클러 수출지역을
다변화,연말까지 1천5백만달러어치를 내보낸다.

13일 이회사는 세계에서 두번째로 개발한 세파클러의 수출을 늘리기
위해기존 일본시장외에 유럽 동남아 캐나다등 새시장개척에 나서고있다.

경보는 작년중 70억원을 들여 1천2백 의 월산체제를 갖춘뒤 올들어 국내외
판매에 주력,일본거래선과의 장기공급계약에 따라 7월말까지
5백70만달러어치를 내보냈으며 연말까지 1천5백만달러 상당을 추가선적할
예정이다.

동남아시장을 겨냥해 지난6월 홍콩의약품전시회에 출품,6백만달러의
상담실적을 올린데 이어 10월 파리의약품전시회에 참가해 바이어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해외판매가 본궤도에 오를 내년도 수출목표를 3천만달러로 잡고있다.

국내제약사들의 주문도 늘어 8월부터 내수판매에 나섰다.

세파클러는 탁월한 효능을 지닌 제2세대 세파계항생제로 국제가격이
kg당1천3백달러로 부가가치가 높으며 세계시장규모가 12억5천만달러에
달하고 있다.

경보는 세계 세파클러시장을 독점해온 미국 일라이릴리사가 지난4월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을 통해 특허권침해금지 가처분신청을 해옴에 따라
자체개발을입증하는 소명자료를 제출,이문제가 계류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