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13일 중만생종 벼의 이삭도열병과 남부 및 서해안지방에 대한
벼멸구 발생 주의보를 발표했다.
농진청은 벼 이삭이 패는 시기를 맞고 있는 중만생종 벼의 경우 이삭도열병
발생시기를 맞고 있다고 보고 한 포장에 벼이삭 2~3개가 나올때 1차 방제를
하고 그후 5~7일경에 2차 방제를 하도록 당부했다.

또 최근의 태풍 통과지역은 강한 비바람으로 벼이삭목과 가지 등에 상처를
받아 도열병균이 쉽게 침입해 이삭도열병이 발생할 우려가 높다고 지적, 적
기에 방제하되 흰잎마름병약을 섞어 동시에 방제토록 했다.
농진청은 또 벼멸구의 경우 금년에는 날아온 양이 적어 밀도는 낮으나 고온
으로 멸구 번식에 좋은 환경이 지속돼 특히 남부 및 서해안 지역에서는 발생
밀도가 계속늘어나고 있으므로 벼멸구가 보이는 논은 볏대 아래 까지 약액이
들어갈 수 있도록 충분한 약제를 뿌려주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