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무부는 15일 통합 공과금제 폐지로 검침수요가 줄어듦에 따라 전국
7천67명의 검침원 가운데 3천8백여명을 한전으로 전직시키기로 했다.

내무부는 또 상.하수 요금과 폐기물 수거료 등 3가지만 통합징수하기
위한 인력을 2천2백여명으로 계상, 나머지 1천여명에 대해서는 통합공
과금제를 운영해온 서울시등 47개시가 자체적인 조직개편을 통해 해소
토록 했다.
내무부는 이같은 방침에 따라 16일 부터 오는 24일까지 전체검침원들
을 상대로 전직에 따른 설명회를 가진뒤 1차로 한국방송공사(KBS) 및
한전 출신 검침원 3천5백여명을 중심으로 오는 9월말까지 일단 사표를
수리한뒤 전직시키고 나머지 3백명은 희망자를 받아 전직시킬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