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항공(대표 이대원)이 국제적인 군용기성능 개량사업에 뛰어
든다.

이 회사는 국방부의 F4 팬텀기성능 개량사업에 참여키로 하고 정
부와 계약까지 체결했으나 율곡감사로 사업 자체가 취소됨에 따라
국제시장으로 눈을 돌리게 된 것이다.

이 회사 고위관계자는 15일 "F5기 제작사인 노드롭사와 공동으로
F5전투기의 성능개량사업에 착수키로 최근 합의했다"며 "시장조사
등 준비기간을 거쳐 96년부터 사업이 본격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