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기념으로 15일 개통할 예정이던 경기도 파주 통일동산~임진각 자유
의 다리 자유로 2단계 구간 17.6km의 개통이 다음달 중순께로 연기됐다.

한국토지개발공사는 애초 광복절을 기해 자유로 2단계 구간을 개통할 계획
이었으나 마무리공사가 늦어진 데다 건설부가 자유로의 국도 승격을 검토하
고 있어 개통을 미루기로 했다.

토개공은 그러나 건설부와 협의해 다음달 20일 추석절 전까지 마무리공사와
국도 승격 절차를 마침으로써 실향민들이 성묘하러 가는 데 도움을 준다는
방침이어서 자유로 2단계 구간은 이르면 다음달 15일께 개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