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시에 대규모 축산물공판장이 들어선다.
부천시와 축협중앙회는 16일 오는 96년까지 1백10억원을 투입, 부천시 오
정구 삼정동 12일대 1만1천평부지에 도축장등을 갖춘 축산물공판장을 건립
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부천시는 지난 1일 현재 생산녹지지역인 이 지역을 자연녹지지
역으로, 도살장인 도시계획시설을 시장으로 변경키 위해 도시계획변경안을
시의회에 제출,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이 공판장은 4천8백여평짜리 2층규모로 건립되며 내부시설로는 하루 소 1
백마리, 돼지 1천마리를 도살할 수 있는 1천6백여평의 도축시설, 2백5평의
경매시설, 6백18평의 육가공시설, 1천8백평의 판매시설등을 갖춘다.
이 축산물공판장 건설로 서울, 인천, 경기등 수도권 주민들은 신선한 쇠고
기와 돼지고지를 공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