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2사태"고소,고발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공안1부(장윤석 부장검사)
는 16일 이 사건 피고소,고발인인 당시 3공수여단장 이었던 최세창 전국방
부장관등 10명이 최근 장태완 당시수경사령관등 22명을 무고등 혐의로 맞
고소해 옴에 따라 소환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최 전장관등은 8월 초순 고소장을 제출,"12.12사건은 박대
통령 시해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정승화 당시 육참총장의 혐의사실을 조
사하기 위한 것일 뿐인데도 아무런 근거없이 군병력을 불법동원한 내란,군
반란으로 규정하는등 명예를 훼손시켰다"고 주장했다는 것이다.

검찰은 이날부터 12.12사태 고소,고발사건에 대한 관련자들의 재소환조사
와 병행해 최전장관등의 맞고소사건에 대해서도 본격조사에 돌입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