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사업장의 올해 임금협상이 예년보다 순조롭게 진행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아직 협상 시기가 도래하지 않은 2백93개 사업장을
제외한 1천84개 교섭대상 업체중 이날 현재까지 8백12곳의 임금협상이 완료
돼 74.9%의타결률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임금협상 타결률 67%에 비해 7.9% 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영풍문고등 3개 사업장에서 노사분규가 진행중인 상태
나 노사 양측이 국제경쟁력 강화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고, 업종별
선도사업장이 이미 교섭을 완료함에 따라 잔여 사업장도 곧 협상을 타결지
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