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의 동신대(총장 이상섭)가 지역주민들에게 무료로 컴퓨터와 영어
회화를 가르쳐주고 도서관을 24시간 개방,지역사회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나주시 대호동에 자리잡고 있는 동신대는 지역대학으로서 지역문화창달에
도움을 주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여름방학기간을 이용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펼친 컴퓨터,영어회화강좌를 실시,오는 18일 수료식을 갖는다.

2일부터 매주 월~금요일 2시간씩 실시한 컴퓨터,영어회화강좌는 각각 15명
씩의 주민들이 참가해 컴퓨터 기초이론,실기와 기초영어회화를 배웠는데 수
강자들은 공무원과 상인 주부등으로 주로 30대 이상의 중년층.
당초 수강신청 25명안팎에 지나지 않고 중도에 그만둔 사람들이 많아 아쉬
움을 남기고 있지만 올 여름 무더위와 가뭄이 혹심했던 점을 감안하면 처음
시도한 일치고는 주민호응이 괜찬은 편이라는 게 대학측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