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과 미국의 클린턴대통령은 17일 오전 전화통화를 갖고
제네바에서 열린 미.북고위급회담결과를 토대로 북한핵문제 해결을
위한 한미간 긴밀한 공조관계를 재확인한다.

클린턴대통령은 전화통화에서 제네바 미.북회담결과를 구체적으로
설명,북한핵 문제해결을 위해 앞으로도 한국과 긴밀히 협의해 나갈
방침임을 강조하고 김대통령은 이에대해 북한핵 투명성이 확보될 경우
대북경수로 지원을 할 용의가 있음을 거듭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통령은 또 지난 15일 광복 49주년에 즈음한 경축사를 통해 천명한
우리의 민족공동체 통일방안과 대북정책에 대해서도 설명할 것으로 전해
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