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을 통한 여행자수가 크게 늘고있다.17일 인천세관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7월말 까지 인천항을 통해 입국한 여행자는 4만4천5백
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만6천5백38명에 비해 67.7%인 1만7천
9백66명이 증가했다.

또 이 기간의 출국자는 5만1천4백41명으로 지난해 동기의 3만3천6백
43명 보다 52.9%인 1만7천7백98명이 늘어났다.이는 내국인들의 사업이나
여행을 목적으로 한 중국방문이 크게 늘어나고 국내화교들의 여행이 급
증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특히 중국교포의 경우 입국자는 4천8백49명으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16% 줄었고 출국자는 4천3백29명으로 절반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중국교포에 대한 출.입국심사 강화가 실효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