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체 방부처리로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는 모스크바 생물구조연
구소측은 16일 자체 전문가들이 고김일성의 방부처리 작업에 참여
하고 있는지 여부에 대한 확인을 거부했다.

일명 ''레닌연구소''로 알려진 연구소장 세르게이 데보프는 타스통신
측의 인터뷰요청을 거부한뒤 이날 비서를 통해 전달한 답변에서 김일
성시신의 방부 처리에 관한 어떠한 정보도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또 휴가중인 연구소 부소장 유리 데니소프-니콜스키가 평양에
체류중이라는 보도와 관련,부소장은 평양에 가지 않았다면서 더 이상
아는 바 없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레닌연구소의 전문가팀이 평양으로 출발한 것으로 미확인
보도들은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