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적외항선사들의 운임수입이 크게 늘고 있다.
17일 한국선주협회에 따르면 지난 5월말까지 국적외항선사들이
우리나라 수출입화물 및 삼국간 화물수송으로 벌어들인 운임수입은
총25억 5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20억달러에 비해 27.7%가
증가했다.

이 같은 운임수입의 증가는 삼국간 항로의 화물수송량 증가와 용선활
동의 확대로 인한 수송량이 크게 늘었기 때문인 것으로 선주협회는 분
석했다.

이 기간중 국적외항선사들에 의한 삼국간 화물수송 실적은 4천 3백만t
으로 지난해 동기의 2천8백만t에 비해 53.1%가 늘었으며 운임수입은 12
억4천만달러로 지난해같은기간의 7억4천만달러보다 무려 67.1%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