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마산의 동서화랑(0551-44-2121)은 18~28일 서울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리는 94화랑미술제에 조각가 김영섭(43), 서양화가
박현효(32), 박종갑(49)씨의 작품을 선보인다.

김영섭씨는 홍익대조소과와 동대학원조각과를 졸업했다.

창원대미술학과교수로 재직중인 김씨의 출품작은 "문명과 자연의 만남"을
주제로 한 조각 8점.

서양화가 박현효씨는 시골의 빈집에 남아있던 문짝 목기 그릇등에 그림을
그려넣은 "탄성곡" "소리" "용식이아재"등 9점을 소개한다.

주인을 잃은 기물을 캔버스로 삼아 우루과이라운드로 인한 "농민의 한"을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