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개발연구원(KDI)은 17일 올해 경제성장률이 8.3%에 달할 것으로 수정
전망했다.지난달 7일 김영삼대통령이 주재한 확대경제장관회의에 내놓은 전
망치(8.0%)를 한달여만에 0.3% 포인트 높여 잡은 것이다.

소비자 물가상승률(연평균)도 지난달 전망치보다 0.3%포인트 높은 6.3%에
이르며,특히 내년에는 올보다 더 높은 6.8% 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KDI는 17일 "물가와 금리"라는 보고서를 통해 최근의 경기확장세로 볼 때
올해 성장률은 8%를 넘어서 8.3%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내년도 성장률은 투자증가세등이 올보다 둔화되면서 7.6%에 머물것
으로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