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일룡 서울지방경찰청장은 17일 오전 10시50분쯤 서울대 김종운총장을
방문,범민족대회가 서울대에서 개최되는 것을 막지 못해 서울대측이 기물
파손 등 피해를 입은데 대해 사과의 뜻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김총장은 "불법집회를 막아달라고 사전에 수차례 미리 요청
했음에도 불구하고 경찰이 적극 대처를 못해 사태가 악화됐다"며 유감을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