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은행이 일반직원 5백명을 선발,일본 금융기관을 시찰하도록 하고 한미
은행이 과장급 중간 관리자를 대상으로 선진금융기관 견학제도를 도입하는
등 은행원들의 국제화교육이 확산되고 있다.

17일 금융계에 따르면 조흥은행은 전국 본.지점의 일반창구직원을 대상으
로 5백명을 선발,오는 10월부터 연말까지 10여차례로 나누어 4박5일 일정으
로 일본 금융기관 시찰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조흥은행의 이같은 방침은 창구직원들에 대해 일본의 유수금융기관들을 방
문,선진 금융기관의 서비스행태를 직접 확인함으로써 금융업체의 서비스 질
을 높혀나가기 위한 것이다.

또 한미은행은 과장으로 새로 임명된 직원들에 대해 선진금융기관 견학기
회를 주는 것을 제도화하고 1차로 최근 인사에서 새로 과장이 된 20명을 대
상으로 9월7일부터 10일까지 3박4일간 일본 금융기관을 견학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