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유통(대표 박성배)은 17일 기존의 수퍼마켓본부를 이원화하고 상품개
발부와 고객만족경영팀(CS팀)을 신설하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코스코수퍼마켓과 서울 명일동 해태백화점을 운영해 온 해태
유통이 금년초부터 수퍼마켓사업부문의 경쟁력강화를 위해 벌여온 뉴코스코
운동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해주는데 초점이 모아졌다.

개편으로 수퍼마켓사업본부는 기존점 운영을 담당하는 SM사업본부와 신규
점포개발 및 점포리뉴얼을 담당하는 사업개발본부로 이원화됐으며 시설지원
팀이 기획실산하로 옮겨졌다. 또 사장 직속으로 상품개발부가 신설돼 국내
는 물론 해외상품개발 등에 주력하게 된다.

이와 함께 해태유통은 부서원이 전부 여자로만 구성된 CS팀을 신설, 고객
관리를 강화키로 했다.
개편에 따른 후속인사로 백화점사업본부장이던 김상화이사가 사업개발본
부장에 보임됐으며 백화점사업본부장은 당분간 공석으로 남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