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쌍용이 베네주엘라산 석유연료인 오리멀젼을 국내에 공급한다.

17일 쌍용은 베네주엘라 국영석유회사의 자회사인 비토르사와 오리멀젼을
국내에 공급키로 하는 내용의 합의서를 최근 교환했다고 밝혔다.

오리멀젼은 베네주엘라에서 생산되는 중질유로 점도가 높아 그동안 상용화
되지 않았으나 최근 영국 브리티시 베트롤리엄사가 상품화에 성공한 석유연
료로석유화학및 시멘트 플랜트와 발전연료로 주로 사용된다.

(주)쌍용은 이지역 오리멀젼의 총매장량이 1천8백60t,가채매장량은 4백10t
에 달해 중동전체 석유매장량의 80%에 달한다며 오리멀젼의 국내공급을 통
해 신규에너지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