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엘리가 소멸하면서 형성한 기압골 영향으로 17일 충남 대천지방에 1
백12.5mm의 비가 내리는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30~1백10mm 안팎의 국지성
호우가 내렸다.

기상청은 "온대성 저기압과 북태평양 고기압대 세력이 교차하면서 우리나
라 상공 기층이 불안정해져 곳에 따라 시간당 20mm가 넘게 내린 집중호우
가 천둥번개를 동반했다"면서 "이같은 현상은 주말까지 계속될 것"으로 내
다봤다.

이에따라 기상청은 충남및 경기남부지방에 오후 4시를 기해 호우주의보를
내리고 곳에따라 18일 새벽까지 최고 80mm의 비가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17일 오후4시 현재 강우량은 대천지방에 이어 *온양 109.5mm *원주 49.5
mm *양평 45mm *군산 33.1mm *청주32.7mm *이천 30mm *서산 26.2mm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