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장들은 "리더십"을 중간관리자가 갖추어야할 가장 큰 덕목으로 꼽고
있으며 "주어진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했을때"가장 보람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인간관계"가 가장 힘들고 직장을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도
"가끔"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롯데그룹이 최근 그룹계열사 과장 1백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과장의
무게,과장의 역할"이란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0%가 리더십을
중간관리자의 가장 큰 덕목으로 보고 있다고 답했다. 다음으로
업무능력(24%),책임감(17%)순이었다.

중간관리자로서 과장들이 보람을 느낄때는 "주어진 업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했을때"가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부서 팀워크가 잘 이루어질때",
3위는"상사나 부하들에게 신뢰를 받을때"로 각각 집계됐다.

과장의 51%는 "인간관계"를 가장 힘들다고 응답했다. 다음으로는 회사업무
(18%),자녀교육(13%),가정생활(9%)순으로 조사됐다.

또 전체 응답자의 90%가 빈도차이는 있지만 직장을 그만두고 싶은 생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가끔 느낀다가 61%로 1위를 차지했다.
자주 느낀다가 21%,항상 느낀다가 8%를 기록했으나 느끼지 않는다(9%)와
모르겠다(1%)는 소수에 불과했다.

이밖에 과장들은 상사들에게는 "소신"과 "포용력","변화수용능력"등 가장
바라고 있으며 직장후배들에게는 "자기계발"과 "현재에 최선","원만한 인간
관계"등을 조언해 주고 싶은 것으로 나타났다.

어느선까지 진급할수 있다고 생각하는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45%가 부장
으로 답했다. 다음으로는 이사가 26%,상무가 13%,전문가 7% 순으로 나타났
으며 회장까지 진급할수 있다고 호기있게 대답한 과장도 극소수(1%)있었다.

<김태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