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부경찰서는 18일 누나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한 신명목씨(39.회사원
인천시 남동구 만수4동 주공아파트 202동 413호)에 대해 살인혐의로 구속영
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신씨는 술에 취한채 이날 새벽 2시30분께 자신이 사는 아파
트 4층 복도 승강기 앞에서 둘째 누나 옥진씨(48.인천시 중구 도원동 30)를
흉기로 2차례 찔러 숨지게 한뒤 달아나려고 1층으로 뛰어내려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으나 중태다.

경찰 조사결과 신씨는 이날 부인 김모씨(35)와 부부싸움을 하다 이를 말리
던 누나에게 흉기를 휘둘러 이같은 사고를 낸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