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동빙고동에 있는 주한벨기에대사관이 다음달중 이태원동으로 거처를
옮긴다.

자크 베르묄런 주한벨기에대사는 이와관련,"지난 4월 부임한이후 그간
이곳 실정을 파악하느라 대외 활동을 비교적 삼갔으나 새 대사관마련을
계기로 양국의 우호증진과 경협확대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다짐.

유럽연합(EU)조정관을 역임하는등 유럽통합에 참여한바 있는 베르묄런
대사는 벨기에라는 한 나라의 대사보다는 EU회원국 대사로 기억되고
싶다면서 앞으로 한.EU관계증진에도 측면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

한편,대사관측은 대사관이전을 기념,한국벨기에친선협회와 공동으로
다음달 2일 한남동 대사관저에서 야외음악회를 연다고 전언.

이번 행사에는 벨기에음악인들이 대거 참여,벨기에민요등 전통음악을
소개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