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설팅업체의 경쟁력은 자문활동을 직접 수행하는 컨설턴트들의 능력에
달려있다.

동일한 컨설팅회사로부터 자문을 받는다 하더라도 누가 컨설턴트로 참여
하는지에 따라 그 성과는 달라지게 마련이다.

이때문에 컨설팅을 받으려는 기업은 컨설팅회사의 지명도뿐만 아니라 누가
컨설팅책임자로 참여하는지를 반드시 평가해야 한다.

반면 컨설팅회사의 입장에서 보면 컨설팅을 받는 기업의 태도에 따라 그
성과가 달라진다.

최고경영자의 적극적인 지원과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뒷받침될 경우
컨설턴트들은 능력이상의 성과를 발휘하지만 그 반대의 경우에는 부정적인
효과가 나타나기도 한다.

컨설팅은 일반상품과는 다른 성격을 갖고 있다.

자동차 TV등의 경우 수치로 경쟁력 지표를 나타낼수 있으나 컨설팅은
사안마다 달라지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평가할수 없다.

매출액 컨설턴트수 컨설팅경험등을 토대로 조사된 컨설팅회사비교는 이
때문에 어느정도 한계가 있다.

미국업체들은 경영전략분야에서, 일본업체들은 공장혁신 사무혁신등에서
우위를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평가가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

특히 기업문화와 사회풍토가 다른 상황에서는 일반적으로 우수하다고 평가
받는 컨설팅업체들이 기대이하의 성과를 내는 경우도 적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