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면톱] 상장법인들, 올 상반기 특별이익 큰 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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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주식시장이 살아나면서 상장법인들이 유가증권등을 대거 처분,
상반기 특별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가장많은 특별이익을 낸 업체는 기아특수강이었고 삼성전자는 특별손실이
가장 많았다.
18일 선경경제연구소에 따르면 금융업및 관리종목을 제외한 국내 4백97개
12월결산 상장법인들의 올 상반기 특별이익은 지난해보다 80.8%(2천3백
41억원)이 증가한 5천2백38억원, 특별손실은 지난해 수준인 3천4백78억원
으로 각각 집계됐다.
특별이익 증가폭이 컸던 것은 증시가 활황세를 보임에 따라 상장사들이
보유 유가증권이나 계열사지분을 팔아 매각차익을 많이 남겼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특별이익및 손실이 반기순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보다
크게 낮아졌는데 이는 자동차 전자등 경기관련 산업의 호황에 힘입어 경상
이익폭이 대폭 확대된데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특별이익을 낸 업체들중 공장이나 보유부동산을 매각한 업체들이 지난해에
이어 여전히 많았는데 기아특수강은 4백34억원의 구로공장 매각대금을 특별
이익으로 계상, 특별이익 1위 업체로 기록됐다.
특히 대우중공업은 투자자산 매각액이 2백52억원에 달했고 삼성전기와
삼성중공업주식을 매각한 제일모직도 특별이익이 많았다.
한편 1천74억원으로 1위를 기록한 삼성전자등 특별손실이 많은 업체들의
상당수는 고정자산 처분손실이 특별손실의 주요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박기호기자>
상반기 특별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가장많은 특별이익을 낸 업체는 기아특수강이었고 삼성전자는 특별손실이
가장 많았다.
18일 선경경제연구소에 따르면 금융업및 관리종목을 제외한 국내 4백97개
12월결산 상장법인들의 올 상반기 특별이익은 지난해보다 80.8%(2천3백
41억원)이 증가한 5천2백38억원, 특별손실은 지난해 수준인 3천4백78억원
으로 각각 집계됐다.
특별이익 증가폭이 컸던 것은 증시가 활황세를 보임에 따라 상장사들이
보유 유가증권이나 계열사지분을 팔아 매각차익을 많이 남겼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특별이익및 손실이 반기순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보다
크게 낮아졌는데 이는 자동차 전자등 경기관련 산업의 호황에 힘입어 경상
이익폭이 대폭 확대된데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특별이익을 낸 업체들중 공장이나 보유부동산을 매각한 업체들이 지난해에
이어 여전히 많았는데 기아특수강은 4백34억원의 구로공장 매각대금을 특별
이익으로 계상, 특별이익 1위 업체로 기록됐다.
특히 대우중공업은 투자자산 매각액이 2백52억원에 달했고 삼성전기와
삼성중공업주식을 매각한 제일모직도 특별이익이 많았다.
한편 1천74억원으로 1위를 기록한 삼성전자등 특별손실이 많은 업체들의
상당수는 고정자산 처분손실이 특별손실의 주요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박기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