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휴가철인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15일까지 한달동안 김포공항을
통해 해외로 떠난 내국인은 모두 39만여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37%정도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18일 김포출입국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이 기간동안 해외출국 내국인은 총
39만9천8백47명으로 작년의 29만1천7백65명에 비해 크게 늘어 났으며 대부
분 관광목적으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매일 평균 1만2천8백98명꼴로 출국한 것으로 올 1월부터 6월까지의
하루평균 내국인 출국자 8천2백86명에 비해 55%나 늘어나 여름 휴가철에
해외 여행객이 집중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비해 이 기간동안의 외국인 입국자는 18만8천3백66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19만3천7백28명에 비해 오히려 2.7%가 감소,''한국방문의 해''를 무
색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