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일 제2의 관동대지진이 발생한다면 그로인한 경제적 피해는 약1조
달러(100조엔)에 달할것이며 부흥을 위해 방대한 ''저팬 머니''가 해외에서
환수돼 세계의 금융시장에 심각한 타격을 줄 우려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최근 발표됐다.

이같은 연구는 미국 스탠포드대학의 할레시 샤하교수(토목공학전공)등
에 의해 이뤄졌다. 이들은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에서 지난번 발생한
대규모지진때의 최악의 피해상황산출에 근거, 제2관동대지진이 일어났을때
의 경제적손실은 이때까지 예상한것보다 상당히 클것이라고 말했다.

이연구결과는 동경에서 진도7.9을 기록한 1923년의 관동대지진급의 지진
이 재발하는 경우 4-6만명의 사망자와 8-10만명의 중상자가 발생할것이며
8,000억-1조2,000억달러(80-120조엔)의 경제적손실을 기록할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