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19일 아욱과 1년생 채소로 영양가가 높은 ''오크라'' 재배 기
술을 개발하는데 성공,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을 경우 희망 농가에 보급을
확대하기로 했다.
유럽과 미국,중국 등에서 고급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오크라'' 채소는 고
추보다 굵고 큰 부위인 풋꼬투리를 식용으로 사용할수 있는데 꼬투리의 길
이가 10-20cm,무게는 10g 미만이다.

농진청은 일단 소비자들의 반응을 알아보기 위해 20일 오후 서울 반포동
뉴코아백화점과 수원 하이웨이 백화점에서 시식을 겸한 판매를 한 뒤 호응
이 높을 경우 새로운 소득원으로 농가에 보급을 늘릴 방침이다.
''오크라''의 풋꼬투리는 중국에서 한약재로 활용되고 있으며 가정에서는 된
장찌개와 버터볶음, 멸치볶음 등 다양한 요리재료로 사용할 수 있다고 농진
청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