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가 양극화현상이 다시 강해지면서 신고가종목과 신저가종목이 모두
크게 늘어나고 있다.19일 증권거래소에따르면 이달초에만해도 10여개정도씩
에 그쳤던 상장주식의 신고가및 신저가종목수가 최근에는 급증추세를 보이
고 있다.

18일의 경우 삼성전자등 42개종목의 주가가 금년최고치를 다시 경신하는
신고가를 기록했으며 신저가종목은 무려 1백3개종목이나 됐다.신고가종목
은 지난 10일까지는 하루에 10여개정도씩 나왔으나 13일이후에는 하루평균
40여개정도로 늘어났다.

신저가종목은 증가속도가 더욱 두드러져 지난주 후반에만해도 하루평균
10미만에 그쳤으나 금주들어서는 16일 42개,17일 60개,18일에는 1백3개로
급증했다.

신고가와 신저가종목이 이처럼 동시에 급증추세를 보이고있는 것은 12월
결산법인의 상반기 영업실적 발표를 계기로 주가 양극화현상이 다시 두드러
지기 시작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삼성전자를 선도로 실적호전 고가우량주가 급등,신고가종목이 늘어났으며
이들 몇몇종목에 매기가 쏠리면서 여타 중저가주는 투자자들의 외면현상이
더욱 심해져 신저가종목이 무더기로 쏟아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처럼 신고가종목과 신저가종목이 동시에 크게 늘어나는 것은 드문 일이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