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덕훈(리라공고)과 김기태(선덕고)가 "94세계주니어레슬링선수권대회 그레
코로만형 58kg급과 68kg급에서 나란히 3연승을 올렸다.

최덕훈은 19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대회 2일째 그레코로만형 58kg
급 경기에서 크로아티아의 식바리크와 헝가리의 로나이를 각각 폴로 제압한
뒤 3회전에서 강호 쿠바의 게사다쿠레트를 7-1 판정으로 물리쳤다.
또 김기태는 68kg급 경기에서 리투아니아의 사포카스(7-0승)와 이란의 모예
(3-1승)를 판정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3회전에서 역시 쿠바의 마르티네즈를
6-0으로 꺾었다.

한편 115kg급의 김태훈(부산체고) 1회전에서 탈락,패자전으로 밀려 미국의
간터를 2분58초에 폴로 재압했으며 50kg급의 서동현(서울체고)과 81kg급의
김상화(경북공고)는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