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발생한 경남 밀양군 삼랑진읍 경부선 미전신호소내 무궁화호
동차 충돌사고의 원인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철도청이 18일
부터 재조사를 실시한 것으로 밝혀졌다.

철도청은 안전관리관실 직원 3명과 전기 1,차량 1,감사 1명등 모두 6명으
로 재조사반을 구성,18일 부산지방철도청 CTC사령실의 운행기록 일지 등을
조사한데 이어 19일에는 사고현장에 대한 조사를 벌였다.

이에 대해 부산지방철도청 관계자는 "지난 14일 현장검증 과정에서 조사
사항이 미비해 철도청 조사반이 지난 17일 다시 부산에 내려온 것일 뿐 재
조사는 아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