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 화정, 중산택지개발지구내 4개 초.중학교 건립부지의 지장물
철거 지연으로 이들 학교의 내년 3월 개교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19일 한국토지개발공사와 시 교육청에 따르면 올해말 부터 입주를 시작하는
화정, 중산지구에 중산국교, 중산중학교, 화정국교, 화수중학교 등 4개 초.
중학교를 지난달초 착공, 95년 3월 개교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들 학교 건립부지에 공장이 조업중인데다 토사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고 일부는 야산으로 방치돼 있는 등 지장물 철거작업이 지연돼 공사계약후
2개월이 다 되도록 착공조차 못하고 있다.
이로인한 절대 공기 부족으로 이들 2개 택지지구의 4개 초.중학교 개교지연
과 단기시공에 따른 부실공사 마저 우려되고 있다.
또 개교가 지연될 경우 학생들을 탄현과 행신 등 인근 택지지구 학교에 일
정기간 수용할 수 밖에 없어 통학불편은 물론 과밀학급에 따른 반발이 예상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