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이 설치해 운영해오던 최첨단 유리온실이 무상으로 농어촌 진흥공
사로 넘어갔다.
조홍래농진공사장과 김만제포철회장은 19일 포철서울 사무소에서 유리온실
양여.양수 약정서에 서명했다.
자산가치 24억원으로 평가된 유리온실은 포항제철이 지난92년3월 네덜란드
벤로형 기술을 도입해 설립한 최첨단 자동화시설로 그동안 토마토 카네이션
화를 재배해 지난해 6억8천만원의 매출실적을 올린바 있다.

포철의 이유리온실은 국내초대기업이 채소재배에까지 참여한다는 것때문에
그동안 농민단체와 국회의 비난을 받아왔었다.
농진공은 3천6백평의 유리온실외에도 온실부속 강의실과 숙소등을 무상사용
키로 포철과 합의함에 따라 유리온실재배 희망농가를 모집해 곧 시험재배 및
기술지도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정규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