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동아건설과 라오스정부는 라오스 남부 세콩성에 총공사비 4억8천5
백만달러의 3백30mw급 수력발전소 건설을 위한 협정을 체결했다고 라오스국
영방송이 19일 보도했다.

국영방송은 동아건설과 라오스정부의 합작사업인 이 수력발전소 건설에는
동아건설이 45%, 소규모 투자가들이 나머지 55%를 투자하게 되며 오는 99년
에 공사가 완공되면 그 전력을 태국과 베트남에 팔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발전소 건설공사에는 물을 끌어대기 위해 세콩성내의 한 산에 12km의
터널을 뚫어 강줄기를 댐으로 돌리는 등 난공사 과정이 포함돼 있다.

태국은 오는 2천년까지 라오스로부터 1천5백mw의 전력을 공급 받는다는 양
해각서를 지난해 라오스와 체결했으며 이를 계기로 수량이 풍부한 라오스는
19개 수력발전소 건설사업을 추진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