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특급호텔 숙박료는 아시아.태평양지역의 다른 경쟁국 호텔에 비해
그다지 비싸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사실은 호텔경영 컨설팅전문업체인 홍콩의 파넬 케르 포스터(PKF)사
가 아시아.태평양지역 15개 도시에 있는 주요 호텔의 지난 1-4월중 경영실
적을 분석한 자료에서 밝혀졌다.

20일 서울가든호텔이 최근 입수한 이 자료에 따르면 판매된 객실의 평균
판매단가(특급기준)는 일본 도쿄가 2백64달러로 가장 비쌌고 홍콩은 1백45
달러, 타이베이는 1백37달러, 서울은 1백16달러였다.
다음은 멜버른(1백6달러), 자카르타(1백4달러), 상하이(98달러), 시드니
(97달러), 싱가포르(93달러), 마닐라(87달러), 브리즈번(86달러), 방콕(83
달러), 발리(71달러), 베이징(69달러), 콸라룸푸르(62달러) 등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