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문화재연, 함안서 국내최대 가야 '수혈식 석실'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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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최대 규모의 수혈식 석실고분이 가야제국 해상활동의 거점지였던
아라(아라 안라)가야가 있었던 경남 함안에서 출토됐다.
문화재관리국 창원문화재연구소(소장 홍성빈)는 지난 4월27일부터 함안군
가야읍 도항리고분군에 대해 발굴조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1백80여점의
유물과 국내최대형 수혈식 석실고분을 발굴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발굴된 수혈식 석실(네벽을 쌓아 만든 후 시신을 안치하고 뚜껑돌
을 덮은 고대의 무덤형식)고분은 길이 11M,폭 1.85M,깊이 1.9M로 석실의
양단벽 상단에 1개소씩 등감시설을 갖추었다. 또한 석실의 남쪽에 순장
으로 보이는 인골 5구가 머리를 서쪽으로 둔 상태로 정연하게 놓여있음이
확인됐다.
이처럼 다수의 순장인골이 단일 석실내에서 발견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가야시대에도 순장이 행해져있음을 알수있는 귀중한 유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수습된 유물들은 화염형 투창고배,발형기 등 토기류 45점과 순금제
환두대도,말갑옷 철촉등 철기류 1백5점,금제이식,곡옥,청동방울등
장신구류 30점등이다.
학계는 그동안 가야고분이 도굴에 의해 부장품이 훼손돼 전반적인 묘제
연구및 매장방법등을 알기어려웠던 점을 감안,거의 완전한 상태로 발굴된
이번 고분이 당시 아라가야의 실체및 가야사를 밝혀주는데 중요한
실마리를 제공해줄 것으로 기대하고있다.
아라(아라 안라)가야가 있었던 경남 함안에서 출토됐다.
문화재관리국 창원문화재연구소(소장 홍성빈)는 지난 4월27일부터 함안군
가야읍 도항리고분군에 대해 발굴조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1백80여점의
유물과 국내최대형 수혈식 석실고분을 발굴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발굴된 수혈식 석실(네벽을 쌓아 만든 후 시신을 안치하고 뚜껑돌
을 덮은 고대의 무덤형식)고분은 길이 11M,폭 1.85M,깊이 1.9M로 석실의
양단벽 상단에 1개소씩 등감시설을 갖추었다. 또한 석실의 남쪽에 순장
으로 보이는 인골 5구가 머리를 서쪽으로 둔 상태로 정연하게 놓여있음이
확인됐다.
이처럼 다수의 순장인골이 단일 석실내에서 발견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가야시대에도 순장이 행해져있음을 알수있는 귀중한 유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수습된 유물들은 화염형 투창고배,발형기 등 토기류 45점과 순금제
환두대도,말갑옷 철촉등 철기류 1백5점,금제이식,곡옥,청동방울등
장신구류 30점등이다.
학계는 그동안 가야고분이 도굴에 의해 부장품이 훼손돼 전반적인 묘제
연구및 매장방법등을 알기어려웠던 점을 감안,거의 완전한 상태로 발굴된
이번 고분이 당시 아라가야의 실체및 가야사를 밝혀주는데 중요한
실마리를 제공해줄 것으로 기대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