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공사가 미분양 타개책으로 안팔린 아파트 할부판매에 나섰다.
20일 주공에 따르면 동광양 중마지구 아파트 79가구를 중도금 2년
분할 납부조건의 할부판매에 들어갔다.

주공은 다른 지구의 아파트도 입주후에까지 미분양이 발생할 경우
할부판매를 통해 분양을 촉진할 방침이다.

이번에 할부 판매에 들어간 중마 아파트는 91년9월에 분양,93년말
입주를 완료한 17,20 평형 총7백12가구 가운데 79가구로 주공은 그
동안 일시불 조건으로 일반에 분양을 해왔으나 신청자가 전혀 없어
할부판매를 하게 된 것이다.

동광양 제철소 근로자들인 입주자들이 감원이나 이주등으로 대거
해약사태가 빚어진 중마아파트트는 17평형의 경우 분양가 2천8백만원
가운데 계약금과 융자금 2천만원을 제외한 8백만원에 대해 분할납부하
도록 하고 있으며 20평형도 계약금및 융자금 2천3백30만원을 제외한
중도금 1천만원을 분할 납부토록 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