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총재인 김영삼대통령은 20일낮 민관식씨를 비롯한 민자당고문 11명
을 청와대로 초청, 오찬을 함께하며 정치개혁과 남북관계를 비롯한 정국운
영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김대통령은 김종필대표와 문정수사무총장이 배석한 이날 오찬에서 최근 당
무위원 및 시.도지부위원장 개편배경을 설명하고 이를 계기로 당이 심기일
전, 국제화 개방화시대에 개혁과 변화의 선도자로서 역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통령은 또 지난 17일에 있은 클린턴미대통령과 전화통화내용을 소개하
고 북핵문제에 대한 투명성이 보장돼야만 대북경수로 지원을 할수 있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찬에는 당고문 13명중 민관식 김효영 박용만 권오태 황인성 이병희
김정례 김수한 최재구 이만섭 권익현고문등 11명이 참석했으며 몸이 불편한
이종근고문과 외유중인 노재봉고문은 불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