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19일 일본이 아시아국가들과 진정한 신뢰.화해를 이룩하기 위해
서는 일제과거사에 대한 "물질적 보상"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평양방송을 통해 "일본이 과거를 바로
청산하려면 침략적 죄과를 진심으로 사죄하고 응분의 보상을 해야만 한다"
고 주장하면서 그 보상은 "일본이 침략죄과를 진심으로 뉘우치고 과거와
결별하며 새출발의 의지를 다지는 물질적 표시로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
했다.

이어 일본이과거를 청산하지 않고서는 "아시아 인민들의 이해와 신뢰를
얻을 수 없고 그들과의 진정한 화해를 이룩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하고
일본의 보상은 "지난날 일제에 의해 피해를 입은 모든 나라들과 개인들을
대상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